IT기업 3곳 중에 오늘은 Information and Networking Technology Joint Stock Company(CMT)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2003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2010년 호치민 증시에 상장된 회사이다. IT 정보와 통신 서비스가 이 회사에 주요 비즈니스이다. 일반적인 IT 기업과 마찬 가지로 고객에게 IT 관련 컨설팅과 솔루션을 디자인해준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 유지 및 보수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회사는 호치민 증시 상장폐지를 결정한 상태이고 2019년 4월 18일에 상장 폐지된다. 호치민 증시에서는 상장되고, UPCom 시장에서 주식은 계속 거래된다. 기업은 회사 구조조정과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발표하였다. 회사의 그동안 성장세를 살펴보면 2014~2017년 동안 약 VND400 billion정도를 유지해왔다. 2017년에는 실적과 성장이 약간 주춤했지만 2018년에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주요 고객을 보면 금융, 통신 회사의 비중이 높다. 뿐만 아니라 주요 고객에 금융 관련 공공기관이 포함되어 있다. 베트남의 주요 금융기관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인 회사이다. 현재 CMT의 데이터 센터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은 VNPT/VTN(통신), VBD(금융), BIDV(금융), NPC(전기) 등이 있다. 서버 솔루션의 경우 서버 기술, OS, 가상화 솔루션, HA-clustersolution, 관리 및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관련 서비스는 현재 주로 은행을 대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빈그룹 같은 경우에는 현재 CMT의 보안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고객이다. B2B, B2G 모든 부분에게 큰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한 회사인 것은 분명하다. IT 관련 분야는 현재 과점 시장이기 때문에 향후 시장이 확대되면 될수록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는 충분하다.
사실 이회사의 정보는 충분하지 않아 정보를 얻기가 어려웠다. 제품&서비스의 매출 비중과 규모 등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베트남어로 되어있는 정보여서 확인할 수가 없었다. 이 회사에 관심이 가는 부분은 직원 수가 적은데 매출액이 높다는 점이다. 직원이 92명 밖에 안되는데 매출액이 5,320동이나 된다. 1위 기업인 CMG가 1인당 매출액이 약 20억 동인데, 이 회사는 1인당 매출액이 약 60억 동이다. 다른 IT 컨설팅 업체인 ELC는 1인당 매출액이 10억 동을 간신히 넘는다. 사실 IT기업에서 1명의 직원이 창출할 수 있는 매출액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회사의 가치를 높게 보지만 정보가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좀 더 알아봐야 할 것 같은 회사이다.
분명한 것은 비즈니스의 환경, 현재 고객, 기업의 생산성(1인당 매출액) 측면에서는 관심을 가져볼만한 요소가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