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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주간 이슈 - 태광파워홀딩스 PetroVietnam Power Corporation(PV Power)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희망

해외투자전문 2018. 3. 23. 22:37

베트남 증시 주간 이슈 - 태광파워홀딩스 PetroVietnam Power Corporation(PV Power)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 희망

 

 최근 VIR 소식에 따르면 섬유, 신발 생산 기업인 태광그룹의 자회사인 태광홀딩스가 베트남의 2번째(가장 높은 점유율을 가진 회사는 VIETNAM ELECTRICITY로 비상장 회사)로 큰 전기 생산 회사인 PetroVietnam Power Corporation의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태광파워의 대표는 PV power의 지분 29%를 약 $527.2 million에 매입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PV power는 IPO를 통해 195개의 외국인 투자자를 만났지만, 최종적으로는 4개의 회사만 지분투자에 참여하였다.

 

 자세하게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2개의 한국기업과 1개의 태국기업, 1개의 독일 기업이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태광파워는 이미 Nam Dinh 1 thermal power Project에 함께 참여한 기업으로 잘 알려져있다. 2017년 7월에 사우디기업인 ACWA Power와 태광파워는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현재 UpCom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PV power *사진출처 : Vietstock>

 

 2018년 3월 일에 UPCoM 시장한 PV power는 주식시장에서 큰 관심은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PV Power는 8개의 파워플랜트를 현재 운영 및 관리하고 있으며 연간 4,208 MW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현재 베트남 상업용 전기 생산 시장에서 약 13~15%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회사이다. 높은 기술력와 좋은 기계를 바탕으로 지멘스, GE, 도시바 같은 곳에 전기를 제공하고 있다.가스화력발전소가 64%의 생산을 담당하고 있고, 석탄화력발전소, 수력발전소 등이 나머지를 담당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전기 수요가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 투자의 중요포인트이다. 게다가 현재 장비와 기술이 발달하면서 전력손실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향후 글로벌 투자자와의 기술제휴를 통해 더 높은 기술지원을 기대할 수 있다. 베트남의 현재 경제 성장률 6.7~7%가 2020년까지 이어진다면 매년 전기소비는 1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물론 베트남의 도시화 진행이 가속화되면 그 소비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물론 몇가지 투자 위험 요소도 있는데 파워플랜트는 대규모 공사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자금 확보가 중요하다. 건설기간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은행에서 안정적으로 대출이 가능해야 공사 일정이 지연되지 않는다. 만약 은행 대출에 어려움이 생기면 공사가 지연되고, 지연에 따른 많은 손실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파워플랜트가 외국 자본의 투자를 받아서 진행된다. 외국 투자 자본이 많이 유입되는 만큼 환율과 글로벌 경제 상황이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