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맛집

베트남 하이퐁 맛집 - Nhà hàng The Sushi TOKYO(일식)

해외투자전문 2017. 8. 22. 15:56

Nhà hàng The Sushi TOKYO

 

원래 개인적으로 베트남에 방문하면 회나 살아있는 음식은 먹지 않습니다. 중요한 정보를 얻기위해 어렵게 시간을 내서 방문한는 건데 혹시 음식을 잘못먹고 탈이라도 나게 되면 계획했던 모든 것들이 차질이 생기기 때문에 음식 메뉴를 조심스럽게 선택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베트남에 방문해서 2번이나 방문한 식당이 있어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위치는 하이퐁 공항에서 시내로 나오는 큰 대로변에 CGV가 위치한 TD라는 빌딩이 있습니다. 위지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길을 건너서 골목안쪽으로 들어가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식당입니다. 근처에 가라오케, 마사지 샵 등이 있는데 덩치 좋은 형님들이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친구와 동행했기 때문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는데, 두번째 방문은 약간(?) 무서워서 점심시간에 방문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 부터 살짝 클라스가 느껴지는 곳 입니다. 1층은 좌석이 오픈되어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방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조용한 곳을 선호하기 때문에 친구와 맥주한잔 하면서 편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첫번째로 시킨 메뉴는 사시미 입니다. 위에 보이는 사시미가 한 22만동(1만 1천원) 정도 했던 거 같습니다. 회 종류는 한 10가지 정도 였던거 같은데 저게 가장 비싼 회 입니다.

 

 

개인적으로 참치를 너무 좋아해서 참치도 주문 했습니다. 가격은 한 8만동(4천원)에 6개 조각으로 된 참치 한접시를 주시더군요. 솔직히 참치를 좋아하는 사람이 먹기에는 별로 맛이 없는 참치 입니다. 차라리 다른 회를 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식사로는 덴뿌라 우동(4500원)을 시켰습니다. 우동 맛이야 그냥 펴이 했습니다. 튀김도 너무 배부른 상태에서 먹으니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위에 메뉴 말고도 계란초밥, 새우초밥을 시켜서 더 먹었는데 특별히 맛있다라는 생각은 안들었지만, 가격대비 괜찮은 음식인 것은 분명한 합니다.

 

 

처음 방문했을 때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혼자 한번더 방문했습니다. 점심에 방문하니 런치 세트 메뉴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런치세트 메뉴는 8만동~12만동(4천원~6천원) 정도에 메뉴가 있었는데 저는 가장 비싼 12만동 짜리 런치 세트를 주문 했습니다. 구성이 어떻게 되냐고 물어보니 모듬회에 밥이 추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이곳 일식집은 직원들이 일본어를 어느정도 구사하는 것 같습니다. 베트남의 일본, 한국 식당에는 일본어나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학생들이 많이 있습니다. 친구들이 영어를 조금만 더 잘 했으면 메뉴에 대해 더 물어 봤을텐데 영어는 잘하지 못합니다. 메뉴를 시키니 김치와 두부 셀러드를 줍니다. 베트남에 와서 처음 먹어보는 김치였는데 일식집이라 그런지 일본스타일의 김치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오늘의 메인 메뉴

 

모듬회로 구성된 회 한접시, 밥, 단무지, 미소장국이 나옵니다. 밥은 맛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회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앞쪽의 검푸른 생선에 알이 붙어 있습니다. 회 식감도 괜찮았는데 알이 동시에 씹히니 더 맛있던 부위 입니다.

 

저 런치 메뉴 12만동(6천원) + 레몬쥬스 4만동(2천원) 해서 총 8000원 짜리 점심 식사 입니다.

 

그러고보니 하이퐁에는 일식집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스타벅스 주변에서도 몇 곳을 본 것 같은데 다음에 또 갈 기회가 있으면 한번 방문해 봐야겠습니다.

 

첫번째 일식집과 비교해 본다면 저는 첫번째 일식집의 음식이 훨씬 더 맛있었던거 같습니다. 가격은 메뉴에 따라 다르지만 회나 초밥을 먹었을 경우에는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