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맛집

베트남 하노이 맛집 - 빈컴센터 이탈리아 레스토랑

해외투자전문 2017. 8. 23. 19:37

베트남 하노이 맛집 -  빈컴센터 이탈리아 레스토랑

 

안녕하세요 그동안 하이퐁에서 먹었던 맛집만 소개 했었는데 오늘은 하노이에 방문에서 먹었던 맛집을 소개할려고 합니다. 베트남에서 베트남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면, 한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하노이에서 먹었던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대해서 소개 할려고 합니다.

 

 

사실은 빈그룹의 빈컴센터를 직접 눈으로 보기위해서 방문했는데, 내부를 둘러보던 중 식당가 층이 있어서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빈컴센터에는 CGV영화관이 있는데요. 주말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러 왔었습니다. 사실 베트남CGV가 국내에 상장한다는 뉴스를 보고 현장조사도 좀 할겸 다녀왔는데 영화표 가격이 생각한 거보다는 높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고하고 젊은 친구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옆에 대형 오락실도 있었는데요. 리듬게임을 하는 아이들이 선택한 곳이 대부분 한국 음악었습니다. 베트남의 한류가 인기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한류라기 보다는 그냥 일상 생활에 한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 한국드라마, 한국음악 한국영화관, 한국빵집, 한국식품, 한국식당 등 한국의 것들이 참 많이 있었습니다.

 

 

빈컴센터 맞은편에는 스타벅스가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바로 달려 갔습니다. 거의 베트남에서 하루에 한번은 꼭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스타벅스에 가면 어린 친구들이 상당히 많은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은 저밖에 없었습니다. 어린친구들끼리 음료를 마시면서 카드게임도 하고 자기들끼리 사진도 찍으면서 노는 공간이었습니다. 스타벅스에 가서 놀란게 초등학생,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학생들이 많은데 영어 실력이 상당합니다. 발음도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더라구요. 그리고 몇몇 대학생처럼 보이는 학생들이 노트북으로 과제를 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그런데 화장실을 갈때 노트북과 가방을 그대로 두고 다녀오더라구요. 살짝 충격이었습니다. 아직도 베트남에 오시면 소매치기 무서워하시는 한국분들이 많은데, 생각보다 베트남의 도심은 치안이 좋습니다. 

 

커피한잔 마시고 빈컴센터에 있는 식당가를 찾아왔습니다. 식당가에는 태국 식당, 한국 식당, 일본식당, 베트남 식당, 중국 샤브샤브 식당 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한번 쯤은 다 가볼만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친구와 고민을 하다가 이탈리아 레스토랑에 들어왔습니다. 메뉴는 물론 베스트 셀러만 먹습니다. 첫 번째로 시킨 메뉴는 소고기 꼬치 입니다. 생각보다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좋았던 것 같아요. 가격은 4개가 만원 미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나온 피자 메뉴

 

베이컨이 들어간 베스트 셀러 피자 입니다. 가격은 한 9천원~1만원 선이었던 것 같습니다. 피자가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피자막 먹으면 살짝 배가 고픕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맛있다고 생각햇는데, 친구는 피자가 좀 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시푸드 스파게티 입니다. 원래는 먹물 스파게티를 먹을려고 했는데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시푸드 스파게티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해외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스파게티는 좋은 식당에서 먹으면 맛이 비슷비슷한 거 같습니다. 스파게티도 한 9천원~1만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다먹고 계산해보니 음료까지 해서 약 55만동(2만 8천원) 정도 나온 것 같습니다. 이렇게 글쓰고 보니 한국에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먹는거보다 살짝 싼거 같습니다. 저희가 식사할 때 주변을 살펴보니 생각보다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온 젊은 부부들이 많았습니다. 아이들이 엄청 잘 먹던데 먹는 모습이 참 귀여웠습니다.  베트남 음식이 잘 안 맞는 분들은 이런 곳에 가셔서 식사하는 것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참고로 매장 입구에서 피자를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위생 상태가 아주 깔끔한 거 같아서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들었던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