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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상장 기업 - 삼성증권 추천 유망종목 바오비엣홀딩스(보험, 금융)(1)

해외투자전문 2017. 12. 16. 01:34

베트남 상장 기업 - 삼성증권 추천 유망종목 바오비엣홀딩스(보험, 금융)(1)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베트남 기업 정보글을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어제 삼성증권에서 12월 베트남주식 유망종목을 보내줘서 정보를 공유해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포스팅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삼성증권의 12월 베트남 유망종목은 비나밀크, 호아팟그룹, 바오비엣홀딩스 입니다. 식상하시죠? 저도 상당히 식상했습니다. 사실 베트남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분들이라면 국내 증권사에서 제공해주는 대부분의 기업리스트는 이미 많이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나마 덜 식상한 바오비엣홀딩스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국내 주식 거래를 삼성증권을 통해서 하고 있는데 삼성증권에서 올해 삼성증권에서는 베트남 주식투자 관련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하고, 투자설명회, 기업정보 제공 등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성증권에서 이벤트로 저에게 준게 많아서 참 좋아하는 증권사 입니다. 이벤트 신청만하면 당첨이 참 잘되더라구요. 근데 최근에는 이벤트를 신청해도 잘 당첨이 안되서 약간 서운한 마음이 있습니다. 물론 장난이구요. 삼성증권에서 추천하는 고성장 중인 베트남 1등 보험사 바오비엣홀딩스의 정보를 안보고 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서 기업정보를 클릭해봤습니다.

 

 생명보험, 손해보험을 영위하는 금융 지주사로 생명보험 부문 시장점유율 1위(28%), 손해보험 부분 시장점유율 1위(17.4%) 입니다. 베트남 생명보험 시장은 바오비엣과 푸르덴셜 2개사가 과점하고 있으며 보험료 성장 속도는 연간 +30% 입니다. 베트남 보험시장 성장 초기 국면 소득 증가에 따른 보험료 상승은 중장기 성장동력이 됩니다. 주요 투자포인트는 베트남 국민의 소득 증가에 따른 가입 증가 및 보험료 상승이 기대 됩니다. 또한 글로벌 금리 상승 기조에 따라 투자 포트폴리오 수익 개선이 기대 됩니다. 마지막으로는 현재 주가 대비 PER가 1.7배로 신흥국 2배 대비 저평가 되어있습니다. 유망종목을 추천해드렸으니 주식을 구매하시면 됩니다.

 

 거짓말 하나도 안보태서 이게 내용 전부입니다. 아무리 해외투자 정보이지만 너무 내용이 빈약 합니다. 스마트 컨슈머가 증가하는 이 시대에 삼성증권이 유망종목이라고 소개하는 기업의 자료가 이정도 밖에 안된다니 조금은 실망 입니다. 역시 증권회사는 주식거래랑 이벤트 신청할 때 빼고는 이용할만한 콘텐츠가 별로 없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최근 댓글을 보니 베트남 보험회사에 대해 관심이 많이 있으신 것 같아 제가 바오비엣홀딩스에 대해 조금더 조사해 봤습니다. 마침 기업의 소개자료가 있어서 기업의 사업 영역에 대해서만 조금더 디데일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바오비엣홀딩스의 비전>

 

바오비엣홀딩스의 성장 로드맵 입니다. 현재는 Ready to Fly 단계 입니다. 어디로 날아가는지 궁금했는데 미래에 세계 경제와 통합될 수 있게 더 높은 곳으로 날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을 드리면 글로벌 경제에 도달하기 위해서 그룹이 가지고 있는 인적자원, 네트워크, 제품, 서비스 등의 시너지를 만들어 내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그 시너지이 핵심 비즈니스는 바로 금융 입니다. Insurance-Investment-Finance-Banking을 통해 매출 USD 1BILLION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경영>

 

 제가 항상 베트남기업을 보면 놀라운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하는 것과 유엔의 지속가능목표를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 입니다. 바오비엣홀딩스도 기업소개 자료에 비전과 미션을 소개한 후 지속가능경영 내용이 나옵니다. 그 뒤로 비즈니스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얼마나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는 대목 입니다. 위와 관련해서 자세하게 소개해 드리고 싶지만 관심있는 분들이 별로 없을 것 같아서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제가 전문성이 높은 분야인데 수요자 중심의 콘텐츠를 생산하자는 원칙이 있어서 궁금하신분에게만 따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오비엣홀딩스 성장 전략>

 

 위에 사진이 기업의 2016~2020까지 이루어 내야할 주요 목표 입니다. 내용을 보니 사업의 통합을 상당히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케팅을 하다보니 브랜드  밸류를 USD 89 MILLION 까지 올리겠다는 것이 눈에 뜁니다. 내용을 간단히 정리해 드리면 바오비엣홀딩스가 지향하는 방향은 브랜드 밸류를 높여서 관련된 모든 사업 영역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그래서 회사를 소개할 때 한마디로 표현 하는데 "One Baoviet"이라고 합니다. 통합마케팅은 장단점이 존재 합니다. 대표적으로 통합마케팅이 아닌 브랜드별 마케팅 전략을 사용하는 회사는 P&G 입니다. P&G는 SK-II, 질레트, ORAL-B, 위스퍼, 헤드엔 숄더 등이 있습니다. P&G라는 통합 브랜드 대신 개별 브랜드를 활용하기 때문에 마케팅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브랜드간의 시너지도 없습니다. 하지만 한 브랜드에 문제가 생겼을 때 그 브랜드의 영향이 다른 브랜드에 미치지 않는다는 장점도 존재 합니다. 물론 금융업은 대부분은 통합브랜드를 사용합니다 KB, 신한만 보더라도 모든 브랜드에 신한이 드러갑니다. 이유는 소비자가 금융상품에 대한 지식정보가 부족할 때, 브랜드를 통해서 제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이끌어 낼 수 있기 때문 입니다. 따라서 금융업의 경우 브랜드 파워를 높이고, 시장 점유율이 높이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보험회사의 경우 대부분 가장 비싼 지역에 가장 화려하고 규모가 큰 건물을 인수하거나 임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건물을 통해서 고객이 '이 회사는 망할 일이 없겠구나'라는 신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고객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인 회사가 망하지 않고 나에게 돈을 지급해 줄수 있는지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기업에서 추구하는 One Baoviet이 차별화된 비즈니스 전략을 구사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자료를 살펴보니 2014년에 생명보험 부분이 시장점유율 29.7% 손해보험이 20.7% 였습니다. 시장 점유율 1등 회사이기는 하지만 시장 점유율이 낮아졌습니다. 2014년 당시 업계 1위였던 푸르덴셜 또한 시장점유율이 낮아서 업계 2위로 밀려났습니다. 1등이었던 푸르덴셜과 지금 1위인 바오비엣홀딩스 모두 시장점유율이 낮아졌다는 것은 업계에서 다른 보험회사들이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 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있는 것처럼 베트남의 보험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One Baoviet이 내포하는 의미가 크게 두가지라고 생각하는데 1. 확실한 시장에서 넘버 1 브랜드로서의 시장 지위 2. 통합 전략을 바탕으로한 시너지라고 보여 집니다.

 

 원래 한번에 다 쓸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많아서 주요 비즈니스의 관한 내용은 다음에 이어서 쓰도록하겠습니다. 편안한 주말되시고 감기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