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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주간 리포트 - 최근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부동산 투자 동향(2019년)

해외투자전문 2019. 3. 9. 14:58

베트남 증시 주간 리포트 - 최근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 부동산 투자 동향(2019년)

 

 2019년에는 한국과 베트남 기업의 교류는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 된다. 최근에 빈그룹의 빈테크(VinTech)가 대구에 론칭을 했다. IOT, AI, 로봇, 스마트 팩토리 등의 4차 산업 관련된 연구를 위해 설립했는데, 이는 해외에서 오픈한 첫 번째 연구소이다. 빈그룹의 경우 부동산, 관광, 유통, 헬스케어, 교육, 농업 등의 기반 산업에서 자동차, 스마트폰 등의 사업으로 확장하고 있는데, 새로운 사업 분야의 R&D역량이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이런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기업의 국내 친출은 앞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간 투자 활성화를 더욱 촉진 시킬 것으로 예상 된다.

 

 특히, 베트남 부동산 시장에서 한국 기업들의 투자 및 임대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빈홈은 빈시티 오션 파크의 300개 아파트를 한국회사인 에버피아(Everpia JSC)에 임대했다고 발표 했다. 에버피아는 프리미엄 소재기업으로 베트남에 방문하는 파트너와 자사의 직원들을 위한 대규모 임대 계약을 채결하였다고 발표했다. 이런 결정을 할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한국과 베트남의 상호 관계가 지속적으로 전망되며,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한국 투자자들의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대 뿐만 아니라 부동산 회사 투자 소식도 들려오고 있다. 국내 투자회사인 신한은행, CoreTrend Investment, ValueSystem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Hoang Huy Investment Financial Services JSC(HHS)의 전환사채(CB) US $50 million을 매입하였다. 하이퐁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회사는 CB발행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여, 하이퐁 내에서 진행되고 있는 2개의 부동산 프로젝트의 사업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개의 프로젝트는 Dong Quoc Binh project로 Ngo Quyet district에 총 1,500 세대의 규모로 지어질 프로젝트 있다.  다른 하나는 Hoang Huy Riverside 프로젝트로 Tam Bac River에 325개의 타운하우스로 이루어진 프로젝트이다.

 

  Hoang Huy 그룹은 호치민 증시에 상장되어 있는회사로, 주요 사업은 자동차 판매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동산 사업 쪽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하노이에 Golden land residential complex와 하이퐁의 Pruska township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하이퐁의 pruska township은 2년 전에 하이퐁에 갔을 때 관심을 가지고 둘러봤는데 별로 괜찮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프로젝트였다.

<Hoang Huy 그룹의 Pruksa Twon 프로젝트 *사진출처 : Hoang Huy 그룹 홈페이지>

 

 

<Hoang Huy Investment Services Joint stock company의 최근 재무제표 *사진출처 : 비엣스톡>

 

 사실상 회사의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두자리수 상승을 하는 것도 아니고, 다른 특별한 사업 강점이 보이는 것도 아니지만 신한은행을 포함한 3개의 국내 투자 회사가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투자를 하였다. 신한은행의 경우 베트남에서 이미 현지 부동산 개발 업체에 많은 투자 경험을 가지고 있다. 2년 전에도 신한은행은 비나캐피탈과 함께 노바랜드(NVL)의 호치민 프로젝트에 US $100 million 을 투자 했었다. 물론 노바랜드 같은 경우 대형 메이저 건설사이기 때문에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매력적인 투자라고 볼 수 있었다.

 

 이 번 신한은행 컨소시엄의 투자는 많은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투자였다. Hoang Huy 기업은 트럭 수입 및 판매업이 메인 비즈니스이고, 부동산 개발업은 아직 검증이 덜 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CB발행에 성공했다. 연 7%의 확정이자로 계약을 했는데, 과연 기대만큼의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