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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주간 이슈 - 베트남 증권 중개업 분야 전망(2018~2019 IPO 전망)

해외투자전문 2018. 2. 23. 02:47

베트남 증시 주간 이슈 -  베트남 증권 중개업 분야 전망(2018~2019 IPO 전망)

 

 2017년 베트남 주식시장은 초호황기 이었다고 이야기해도 될만큼 높은 상승을 이루었다. 증권중개업 섹터는 2017년 베트남 VN index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을 보여주었다(69.05%). 방금 증권업종 주가를 한번 확인해 봤는데 정말 주가가 많이 올랐다. 특히, 호치민증권(HCM)은 주가가 무려 128.3%나 상증하였다. 물론 호치민증권 뿐만 아니라, 대표적인 증권 회사인 사이공증권은 52.9%, VCI는 35.4% 상승하였다. 2017년에는  Viet capital securities(VCI)와 FPT securities(FPS)가 상장해서, 총 25개의 증권회사가 호치민과 하노이 증시에서 증권중개업을 하고 있다.

 증권업 중 가장 주가가 많이 상승한 기업은 Saigon-Nanoi(SHS)와 VNDirect Securities Corporation(VND)로 200% 이상 주가가 상승하였다. 이 두 회사는 예상을 뛰어넘는 놀라운 실적과 시장세분화를 통한 자신들의 고객 영역을 확보하는 성과를 보여주었다.

 2017년에 증권업종이 주목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호치민 거래소 일별 평균 거래량이 무려 72.9%나 증가했기 때문이다. 주식시장의 거래량 증가는 VNindex를 984 포인트(+48% YoY)로 이끄는데 큰 역활을 하였다. 베트남 GDP 6.81%는 주가를 상승 시키는 가장 큰 모멘텀으로 작용하였고, 작년에 실시한 SCIC의 주식 매각이 시장의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비나밀크는 공개매각에서 약 11%의 프리미엄을 받았고, 사이공비어 역시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로 매각되었다. 뿐만 아니라 비엣젯 항공, 페트로리멕스, 빈콤 리테일의 상장 등도 증시의 활력을 불어 넣었다는 평가이다.

 베트남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외국인 간접투자액은 $1.85bn USD로 2016년에 비해 6.5배나 증가했고, 외국인 자본 유입이 베트남 증시를 이끄는 가장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작년 리딩 증권사 3곳의 3분기 영업 이익율은 평균 56.3%를 기록하였다. 특히 앞에서 언급했던 SHS의 경우 무려 영엽이익이 6배나 상승하였고, VND도 영업이익이 2배나 상승했다. 베트남 금융감독원은 2016년 증권사 ROE가 평균 6.2%였는데, 2017년에는 8.6%로 상당히 향상되었음을 언급하였다. 

 

 2018년 전망

 

 사이공증권에서 분석한 2018년 베트남 증권 섹터의 전망은 상당히 밝다. 2017년의 성장흐름을 2018년에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수많은 IPO와 상장, 중개수수료 인상 가능성이 가장 큰 호재로 뽑힌다.  2018년 베트남 GDP성장률은 6.7%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베트남은 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의 자금 조달 부담이 적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증권사의 주식 거래 수수료 인상이슈가 있는데, 수수료 인상을 통한 수익증대가 기대 된다.   

 

 

 <2018~2019 예상 IPO와 상장기업, Top10 증권회사 *출처 :SSI>

 

위 자료는 사이공증권에서 예상하는 2018~2019년 IPO, 상장기업 리스트 있다. 가장 눈에  들어오는 기업은 Mobifone과 Binh Son Refinery이다. 아직 다른 기업에 대한 정보가 많이 부족해서 앞으로 관심을 가지고 탐색을 해봐야 될 것 같다. 작년에는 증권회사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최근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이 베트남시장에 많은 투자를 한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면서 관심을 가져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가장 눈이 가는 기업은 VND이다. 회사 이름부터 direct가 들어가는게, 약간 키움증권 같은 느낌이 나는 회사이다. 한번 조사를 해보고 괜찮은 내용이 있으면 관련 내용을 공유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