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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주간 이슈 - 비엣텔의 미얀마시장 진출(Mytel 론칭)

해외투자전문 2018. 2. 24. 20:04

베트남 증시 주간 이슈 - 비엣텔의 미얀마시장 진출(Mytel 론칭)

 

 비엣텔의 미얀마 시장 진출이 가시화 되었다는 뉴스가 나왔다. 뉴스에 따르면 Myanmmar National Tele & Communications Co., Ltd(Mytel)은 베트남의 비엣텔과 미얀마 정부가 함작해서 만든 회사인데, 올해 1분기 부터 통신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론칭한다고 한다.

 

 올해 2월은 미얀마에 통신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설치한지 1년 째 되는 시점이다. Mytel은 이미 LTE 기반의 전화, 화상통화 서비스를 시범운영 하였고, 안정적인 품질과 속도를 확인하였다. 이 시범운영은 Mytel에게 상당히 중요했는데,  Mytel은 시범운영을 통해 공식적인 서비스를 하는데 문제가 없음을 스스로 증명하였다. 특히, 비엣텔은 이 시범사업을 준비하면서 미얀마 사업소가 외국에 있는 사업소 중 가장 빠른 통신 속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Mytel은 비엣텔 글로벌과 Myanmar National Telecom Holding Publlic Limited(MNTH), Star High Public Company Limited(Star High)의 압작회사로 20억 달러의 투자 자본을 보유하고 있고, 비엣델은 49%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Mytel은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되면 미얀마의 약 90%에 해당하는 지역까지 서비스 커버가 가능하다고 밝혔고, 회사는 3년 안에 미얀마 인구의 95%에게 통신 서비스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한다.     

 

 현재 비엣텔의 경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여 서비스하는 것을 핵심과제도 선정하고 노력하고 있는데, 미얀마에서 짧은 시간 안에 통신인프라를 구축하고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상당히 고무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비엣젯은 기본 통신서비스와  e-wallet, 기술 솔루션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Mytel에게 제공할 것이다. 비엣젯에서는 향후 2년 후에는 약 5~700만명이 mytel의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재 미안마에는 3개의 메이저 통신회사가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Myanmar Post and Telecommunication(42%), 노르웨이의 Telenor(35%), 카타르의 Ooredoo(23%)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상태여서, 시장에서 Mytel이 성장하는 것이 결코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Mytel은 우선 경쟁자들이 덜 신경쓰는 지방 지역을 먼저 공략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이미 비엣텔은 해외의 다른 시장에서 이러한 전략을 통해 큰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

 

 미얀마는 비엣텔의 10번째 해외 시장으로 이미 캄보디아, 라오스, 동티모르, 카메룬, 모잠비크, 브루나이, 탄자니아, 아이티, 페루에 진출해 있다. 비엣텔은 매년 해외에서 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고, 1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미 비엣텔은 베트남 내국 통신 서비스 시장은 포화상태라고 판단하고 있고 해외 비즈니스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