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투자

베트남 투자 - 기존 ETF Index와 다른 길을 가는 메리츠자산운용의 베트남 투자

해외투자전문 2018. 3. 3. 14:12

베트남 투자 - 기존 ETF Index와 다른 길을 가는 메리츠자산운용의 베트남 투자

 

관련기사 : http://www.thebell.co.kr/free/content/ArticleView.asp?key=201802060100009790000606&svccode=00&page=1&sort=thebell_check_time

 

 방금 베트남 ETF Index 포스팅을 하면서 기존 ETF를 추종하는 펀드 상품들이 많다고 이야기 했었는데, 재미있는 기사가 하나 있어서 소개해 보고자 한다. 메리츠증권의 존리 대표는 자신의 투자원칙에 따른 소신이 분명한 사람인 것 같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들게해주는 뉴스이다. 항상 우리나라 펀드 상품을 보면 미국의 상품 구조를 벤치마킹하는 것이 대부분인데, 메리츠의 베트남펀드는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되는 모습을 꾸준하게 보여주고 있다. 물론 뉴스 기사에 나와있는 것처럼 아직까지 다른펀드에 비해 수익률이 낮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좀 더 지켜봐야 된다는 생각이다.

 

 기존의 베트남펀드가 포함하지 않는 상품도 포함하고 있고, CII나 베트남공항과 같은 인프라 관련 섹터의 비중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펀드에서는 잘 편입시키지 않는 LS전선아시아를 포함시켜놨는데, LS전선아시아 유통 주식 비율이 30% 정도임을 고려해봤을 때, 앞으로 편입비중 비율에 따라 유통 주식 비율이 급격하게 줄어들 수도 있음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뉴스기사에는 지수 추종에 따른 투자가 아닌, 개별 종목의 가치를 분석한 투자이기 때문에 이런 차이를 보인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이로 인해 변동성이 큰 시장흐름이 나타나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낮을 수 있다는 인터뷰가 나와있다. 물론 하직 글로벌 증시는 하락하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지만, 베트남 증시는 너무 견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조금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

 

 투자에 '정답'은 없지만 '원칙'과 '전략'은 필요하다는게 개인적인 의견이다. 그리고 기왕이면 '원칙'과 '전략'은 전문성에 기반해서 구축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 그래야만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새로운 것에 대해 받아드릴 수 있다. 나도 오랜기간 투자경험이 있어서, '감'이라는 것은 있지만 투자 자체는 'Data'와 'Fact' 기반으로 의사 결정을 한다. 물론 항상 맞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흐름에 따라가는 투자를 했을 때는 실패한 경험보다는 성공한 겸험이 더 많았던 것 같다.  

 

 요즘 개별 종목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실 이번주에 베트남의 증권중개업 섹터에 있는 VND 증권의 주식을 500주 정도 매입 했다. 원래는 제품을 사용해 보거나, 사용한 사람들의 이용 평가를 들어 본 이후에 그 기업에 대해 평가를 하는 편이지만, VND증권은 약간 충동구매로 주식을 매입 했다. 물론 투자는 신중하게 하는편이지만 이번에는 '구매'에 대한 소비 개념으로 접근한 행동이었다. 어쩌면 지난번 'BMP 실험적 투자'와 비슷한 관점일수도 있지만, 지난번은 정말 실험이었고, 이번에는 나름 '구매'에 대한 '구매 요인'이 분명하게 존재 했다. 다음 포스팅에 'VND 주식 구매 요인'에 대해서 포스팅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