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투자

베트남 투자- 아마존(Amazon)의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진출

해외투자전문 2018. 3. 10. 00:38

베트남 투자- 아마존(Amazon)의 베트남 이커머스 시장 진출

 

 

3월 14일 아마존 대표는 아마존의 베트남 이커머스(E-commerce)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내용을 발표한다고 한다. 하노이에서 개최되는 베트남 온라인 비즈니스 포럼에서 아마존의 발전 전략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 포럼에서는 온라인 쇼핑 트렌드, 세금 관리, 새로운 기술에 대한 논의가 포함 될 것이다. 아마존은 베트남의 빠른 유통성장에 참여할 준비가 되어있다. 참여 형태는 온라인 플랫폼 중소기업 형태가 될 것이다(아직 자신들이 직접 서비스를 운영할지 알리바바처럼 기존 기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참여 할지에 대한 정보는 확인 할 수 없다 .3월 14일 포럼 때 관련내용을 확인 할 수 있을 것 같다). 

 

 베트남 이커머스 사장은 작년에 25% 정도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3년 동안은 비슷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유통 협회에 때르면 온라인 유통 시장은 2020년까지 매출액 10억 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에 이미 중국의 대표 온라인 유통 회사인 알리바바가 중국인 관광객들이 베트남 온라인 플랫폼에서 결재할 수 있게 National Payment Corporation of Vietnam(NAPAS)에 승인을 받았다. 이 승인이 예상 시점보다 상당히 빠르게 결정되었는데, 알리바바의 창업주인 마윈(Jack Ma)가 하노이 e-payment 포럼에 방문하여 인상적인 발언을 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를 통해 알리바의 동남아시아 확장 정책에 탄력이 붙었었다.

 

 작년 알리바바의 사례 때문인지, 이번 3월 14일에 개최되는 포럼에 많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이 주요 이슈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베트남에서 벌어질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온라인 유통 전쟁도 재미있는 관심거리가 될 것 같다.

 

  이미 아마존은 베트남에서 이커머스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야망을 자주 언급했다. 이를 언급 할 때 항상 알리바바의 베트남 유통시장 진출 발자취를 따라가겠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작년 아마존 관계자는 베트남 이커머스협회(VECOM) 관계자 회의에서  두가지 전략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고 한다. 아마존은 베트남에 좋은 제품을 수출입하고, 베트남의 중소기업 수출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작년에 내가 블로그를 처음 운영하면서 올렸던 포스팅 중에 베트남 정부가 SMEs(중소기업)를 적극 육성하기 위해 베트남에 있는 외국 기업들과 미팅을 통해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글이 있다. 아무래도 정부의 중소기업 육성에 대한 니즈가 강하다보니 아마존도 이부분을 적극적으로 어필한 것 같다.

 

 현재 베트남의 온라인 유통 시장은 전체 유통 시장에 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베트남 이커머스협회는 이 수치를 5~10%까지 올리기 위해 기업들이 함께 고군분투 해야된다고 이야기 하였다. 베트남 온라인 유통시장은 높은 성장이 가능하지만 수 많은 여러움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유통 업자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역량이 필요한 상태이다. 물론 대표 온라인 유통 업체인 라자다와 티키는 놀라울만큼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지만, 시장 전체의 성장을 위해서는 다른 시장 참여자들이 경쟁력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성장해야할 필요성이 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