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투자

베트남 투자 - 베트남의 유통 산업 변화(오프라인)

해외투자전문 2018. 1. 30. 18:50

베트남 투자 - 베트남의 유통 산업 변화(오프라인)

 

 

 최근 베트남의 유통산업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변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통 채널의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러한 유통 채널의 변화는 베트남의 큰 기업들의 유통 채널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베트남의 유통서비스 산업은 빠르게 현대화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서 유통 채널의 형태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유통 채널의 형태로는 편의점, 식료품 미니마트, 헬스&뷰티 스토워, 현대식 약국 등 입니다.

 베트남의 유통 서비스 협회 자료에 따르면 2016년 현대식 상점의 수는 총 4,765개로 미니마트와 편의점이 4,194개, 슈퍼마켓이 571개 였으며, 이 수치는 전년대비 61% 상승한 수치 입니다. 물론 아직도 140만개나 되는 전통적인 상점들이 남아 있지만 약 2.4% 정도만 성장 하였습니다.

 특히 지난번에 포스팅 해드렸던 GS25의 베트남 진출은 베트남 유통 시장에 많은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 합니다. 기존에 진출해 있던 일본의 패밀리마트와 미니스톱, 미국의 Circle K, 싱가포트의 shop & Go, 현지 기업인 빈마트까지 이미 많은 소비자들로 북적되고 있습니다.

 

<베트남 편의점 현황 *출처 : Forbes Vietnam-april>

 

 대표적인 뷰티&헬스 체인인 Medicare과 Guardian도 뷰티&헬스 리테일 사업에서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Medicare는 2017년 1~11월 기간동안 매장을 기존 50개에서 65개로 증가 시켰으며, 동 기간에 Guardian은 62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베트남에서 뷰티&헬스 영역이 작은 것은 맞지만 새로운 사업자들이 등장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코트라의 베트남 드러그스토어 관련 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소비자들의 선호가 드러그스토어와 같은 체인점 형태의 뷰티&헬스 전문유통점으로 점점 이동하는 추세하고 합니다. 그 이유는 전문성과 고객 서비스, 편안함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런 이유로 베트남인들의 전통 유통망을 통한 소비 활동 선호가 낮아지는 추세에 있으며, 메디케어와 가디언은 중간 가격대의 제품부터 프리미엄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을 제공함으로서 젊은 베트남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현대식 약국도 많은 내국 기업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유통기업인 Mobile World도 Phuc An Khang Pharmacy chain을 인수하였습니다. 기업 이름도 최근 An Khang으로 단순하게 변경 하였다고 합니다. 모바일 월드는 전국에 500개의 매장을 오픈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Mobile World가 인수한 An Khang>

 

 모바일월드의 영원한 라이벌인 FPT 리테일도 Long Chau Pharmacy에 투자했습니다. Long Chau Pharmacy는 호치민에서 가장큰 약국 체인으로 FPT 리테일은 이 회사의 매출액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는 2011년 미국인 약사 크리스블랭크가 세운 파마시티(Pharmacity)가 있습니다. 파마시티는 처음에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 했지만, 베트남인들의 약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로드숍 뿐만 아니라 현지 약학대학교와 제휴를 통해 병원 내에도 매장을 오픈했다고 합니다. 또한 현지 정유업체인 petrolimex saigon과 제휴를 맺고 petrolimex 주유소 내에도 매장을 오픈했다고 하네요. 이렇게 베트남의 드러그스토어도 큰 규모의 기업 투자나 협엽을 통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의 약국 시장은 연평균 11.5%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앞으로도 많은 국내외 기업의 투자 참여가 예상되는 분야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