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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주간 리포트 - 8월 베트남 무역 동향 이슈

해외투자전문 2018. 9. 13. 17:23

베트남 증시 주간 리포트 - 8월 베트남 무역 동향 이슈

 

 최근 Vietnam customs에서 공식 발표한 8월 베트남 무역 자료를 살펴보니 몇가지 이슈들이 보였다. 특히 그동안 8월은 베트남이 그동안 무역을 통해서 무역흑자를 많이 보는 기간(2013~2017)이었기 떄문에 8월 무역지표에 따라 3분기와 4분의 무역수지를 예측해 볼 수 있다.

 

 지난번 이미 베트남 경제 지표에 대한 포스팅을 올릴 때, 베트남 무역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는 내용을 올린적이 있었다. 현재 베트남의 주요 무역 파트너는 미국, 중국, 일본이다.

 

<베트남 8월 주요국 무역 현황 *출처 :Vietnam Customs>

 

 세부적인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 미국이 베트남의 가장 큰 무역국가로 S$22.1 Bn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기존 수입규모가 적어 높은 성장율을 기록했다. 현재 베트남의 무역적자의 가장 큰 원인은 바로 한국과 중국 때문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예전 베트남의 최악의 경제 위기때도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큰 역할을 했는데 다행히 그때와 지금은 경제환경이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그때와 같은 GDP 역성장은 발생할 가능성이 낮다. 무역적자를 보더라도 FDI와 관광객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경제 성장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역과 관련해서 몇가지 이슈가 있었는데 Nghi Son refineray의 석유 제품 수입이 8월에 중단 되었다. 그동안 Nghi Son refineray은 석유 수입량이 사실이 아님이 들어 났다. 현재 이 회사는 크루드 오일을 쿠웨이트에서 수입하고 있었는데, 실제 수입량보다 $1.37 bn 만큼 낮게 신고했다. 이런 사실이 밝혀지면서 정부의 무역적자에 대한 고심은 더욱 심각해졌다.

 

 정부가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에 관여하여 관리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예상치 못한 리스크가 대규모로 발생하게 된다면 정부가 제어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할수도 있다.

 

  한국과의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한국 기업들은 베트남 수출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다. 베트남의 인도 휴대폰 수출량이 전년 8월 대비 +67%나 상승했다. 삼성의 공장이 인도에 생기지만 저가형 휴해폰을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며, 베트남 공장에서는 지속적으로 하이엔드 제품을 생산하여 해외시장으로 수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인도시장의 고성장이 베트남 수출에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8월 무역수지와 관련하여 특이점이 나타난 곳이 있는데 바로 자동차 시장이다. vietnam customs에 따르면 8월 31일 부터 9월 6일까지 한주 동안 베트남 자동차 수입이 전주 대비 27%나 급감하였다는 것이다. 이 기간동안 베트남 자동차 회사는 총 2,264대의 자동차를 수입했는데, 이는 전월 3,089대에 비해 825대나 감소한 수치였다.

 

 대부분의 자동차 수입은 태국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며 9월, 10월 자동차 등록 건수 데이터를 살펴보면 베트남 자동차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추세로 가는 것인지, 국내 생산 차량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인지 알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