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투자/베트남 부동산 투자

베트남 부동산 투자 - 국내기업의 탈중국화에 따른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기회 요인

해외투자전문 2017. 9. 25. 18:18

내기업의 탈중국화에 따른 베트남 부동산 시장의 기회 요인

 

 

 작년 사드 이슈 이후에 냉랭해진 한국과 중국의 관계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이 하나둘씩 중국 사업을 매각한다는 뉴스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사실 중국 시장에서 많은 한국기업들이 철수 할 것이라는 예상은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들려오는 CJ CGV의 중국 사업이 잘된다는 소식으로 인해 기업들의 중국 철수 결정이 늦춰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잠시나마 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사드 이슈 이전에도 중국시장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롯데, 이마트 같은 유통 기업들은 빠르게 중국시장에서 철수하는 것이 오히려 잘된 일은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우리나라 기업이 중국 소비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BMW, 아이폰, 루이비통 같은 브랜드를 만들어야 한다고 저는 매일 주장합니다. 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제품은 대부분 가성비 좋은 제품들이 많이 때문에 항상 대체 가능한 상품들이 존재합니다.  특히 최근 중국 기업의 기술력이 빠르게 발달함에 따라 국내 제품이 중국 제품에 비해 비교우위를 갖기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사실 베트남에 방문했을 때 조금 충격적인 현상을 발견했는데 삼성이 그렇게 많은 돈을 투자하고, 베트남 사람들에게 친근한 기업임에도 불구하고 젊은 여성들에 손에는 대부분 아이폰이 쥐어져 있었습니다. 삼성의 제품이 물론 뛰어나지만 아직까지 '브랜드' 관점으로만 봤을 때는 애플의 브랜드 가치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최근에 제가 스크랩을 하고 있는 자료가 있는데 바로 우리나라 기업의 베트남 현지 생산공장 설립, 증대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중국 사드 사태로 인해 중국에 있는 많은 공장을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으로 이전할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기업이 많이 있습니다. 사실 사드사태가 일어나지 않았더라고 빠르게 상승하는 중국의 인건비 때문에 어차피 기업들이 아세안 국가로 이전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사드가 그 현상을 촉진시키고 있습니다.

 

 중국에 있는 기업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들도 빠르게 베트남으로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최근에 대통령께서 기업들에게 국내에 공장을 좀 지어달라고 말씀하셨다는 뉴스를 본적이 있었는데 기업입장에서는 사실 그렇게 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나라의 대표 공업도시였던 대구, 구미를 가보면 실제로 지역경제가 많이 안 좋아졌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기업은 이익(비용절감)의 요인에 따라 의사결정을 하는 집단입니다. 한화테크윈(구 삼성테크윈)도 현재 베트남의 대규모 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고 허가만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베트남을 알면 할수록 참 삼성, LG, CJ 같은 대기업이 참 많은 투자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중견, 중소기업들도 상당히 많이 진출해 있는 상태 입니다. 사실 기업이 들어와야 지역경제가 살고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입니다. 지역경제라는 의미는 결국 돈인데 돈 줄곳과 돈 쓸사람이 자꾸 줄어드는 한국의 도시들이 많이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출처 : 한국경제연구원

 

<국내 뜨는 도시 관련 요인>

 

 한국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국내 뜨는 도시를 살펴보면 모두 대기업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진 곳입니다. 그런 곳에 인구 유입이 있고 소비가 발생하고 지역경제가 활발해지게 됩니다. 최근에  LG디스플레이의 중국 공장 투자에 대해 정부가 국내투자를 권유한 일이 또 있었습니다. 당연히 LG디스플레이는 원안대로 중국에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합니다. 결국 돈이 몰리는 곳에 사람도 몰리고 발전이 됩니다. 사실 저는 주식투자보다 더 훌륭한 투자대안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어떤 분은 주식투자를 자본주의가 선물한 가장 큰 선물이라고 말씀하기도 하는데 저도 상당히 동의하는 부분 입니다. 하지만 최근 저도 베트남에 집을 한번 구매해 봐야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런 결정을 하게된 이유가  '기업 투자'의 지속적인 증가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면 좋은 일자리를 얻기위해 많은 인재들이 몰려오고, 높은 임금을 받을 것이라는 저의 가설을 한번 검증해 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제가 베트남 부동산에서 가장 관심있게 찾는 것이 과연 베트남의 '실리콘 밸리'는 어디일까 입니다. 저는 인문, 사회학만 공부한 사람이지만 개인적으로 이공계열의 인재들이 많이 몰릴만한 곳에 집을 구매할 생각입니다. 단순히 집가격 상승에 대한 관점 보다는 베트남의 이공계열 젊은 친구들과 인적네트워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도 구생해보고 컨설팅이나 투자도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요즘 국내증시가 대북리스크 때문에 많이 안 좋은데 국내에서 투자하시는분들 기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항상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