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투자

베트남 투자- 베트남 농업시장 전망

해외투자전문 2019. 3. 25. 16:22

베트남 투자- 베트남 농업시장 전망

 

 글로벌 경제의 침체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베트남 농업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 의견이 많아지고 있다. 객관적인 지표를 살펴봐도 현재 베트남 농업시장의 성장 둔화는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그동안 농업 수출을 이끌었던 쌀, 채소, 커피의 수출 감소세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쌀의 경우 1~2월 두달 동안의 수출량이 작년 대비 17.5%나 감소했다. 채소는 14.4%, 커피는 26.9%의 수출 물량이 전년 대비 감소하였다.

 

 물론 2018년의 경우 글로벌 경제의 정점을 찍은 시기였는데, 전년 동기 대비 쌀 +30.5% 채소 +54.6%, 커피 +26.9%의 수출 증가를 기록했다. 쌀과 채소의 수출 감소 추세는 중국과 관련이 있다. 중국은 베트남 농업 생산물의 최대 수입국인데 2018년 연말을 기준으로 수입 물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은 일시적이지 않고 2019년 1~2월 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베트남의 현지 쌀가격 하락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2017~2018년 평균 쌀 가격이 kg당 5,333VND~6,070VND를 유지하고 있었는데, 최근 쌀가격이 5,250VND까지 하락하였다.

 

 현재 중국 경제의 하락세가 베트남 농작물 수출에 큰 영향을 주고 있으며 이 흐름은 다음 분기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트남의 대표 수출품인 캐슈넛도 전년대비 수출량이 2.3% 정도 감소했다.  하지만 전체적인 농작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제품의 가치는 21%나 하락하게 되었다.

 

<베트남 농산물 제품 수출 하락 *사진출처 : SSI 리포트>

 

 수산물의 경우 수출은 꾸준하게 상승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2월 전년 동기 대비 +5.3%의 성장을 기록했다. 하지만 캐슈넛과 마찬가지로 수출 물량의 평균 단가가 작년 보다 낮아졌다. 새우의 경우 작년 평균 가격이 kg 당 90,000~100,000VND 수준이었지만, 2018년 4분기 이후로 가격이 80,000~90,000VND로 낮아졌다.

 

 1~2월 베트남의 산업생산지수(IIP)가 전년대비 +9.2% 증가한 상태이지만, 제조업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두자리수 성장을 기록하지 못한 원인 중 하나를 농산물 수출 부진으로 보고 있다. 핸드폰 같은 경우에는 1~2월 전년대비 +14.6%의 생산 증가를 보여줬다. 중요한 것은 삼선전자의 생산 계획 축소에도 불구하고 이루어낸 성과라는 점이다. TV같은 경우에서 작년 동기 대비 +37% 를 기록했다.

 

 사실상 전반적인 제조, 서비스업이 두자리수 성장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에서 농업 분야의 성장 둔화가 우려되는 수준의 감소를 보여주고 있는 상태이다.

 

 

 

<베트남 농업 관련주 *사진출처 : tradingview.com>

 

 

<베트남 식품 관련주 *사진출처 : tradingview.com>